[책리뷰] 라이프트렌드2025 조용한 사람들(김용섭)

'조용한' 사람들의 '조용한' 욕망과 '조용한' 행동이 거침없이 세상을 바꾸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매년 라이프 트렌드에 관한 책을 출간하는 김용섭 작가의 2025년 라이프트렌드 키워드는 조용한 사람들이다. 

 

 

라이프 트렌드 2025 - 예스24

 

조용한 사람들을 필두로 총 12가지의 2025년 라이프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년 라이프트렌드 

 

1. 조용한 사람들의 시대 :욕망과 태도가 된 Quite& Silient! 새로운 소비와 경제가 된다	7. 여행 욕망의 리셋! 경험, 솔로, 즉흥, 노마드 :   2025년 여행 지출이 최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2. 텍스트힙과 모형책의 묘한 관계 : 독서 열풍을 주도하듣 Z세대, 그리고 책의 변신	8. 늘어나는 Workoutholic 과 Fun Running : 왜 싱글일수록 운동에 진심일까? 왜 운동이 핵심 욕망이 되었을까?
3. Solopreneure,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인의 시대! : 당신은 One-person Unicorn 을 목격할 준비가 되었는가?	9. 자신의 죽음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Well-Dying & Last Dance  : 어떻게 살 것인가만큼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도 중요하다!
4. 자발적 고립주의자들의 시대 :외루움이 두렵지 않다! 타인은 결국 소음이다!	10. 본격적 Climateflation 시대 & 소비대상이 된 Heirloom : 의식주 트렌드를 바꾸는 이상 기후, 결국 머니 트렌드가 바뀐다.
5. 한국에서도 시작될 비만 치료제 열풍의 나비 효과 :의식주 트렌드를 가장 극적으로 바꾸는 티핑 포인트	11. 욕망이 된 High-end Chair, 의자는 가장 작은 건축이다 : 의자에 눈뜬 사람들에 의해 의식주 트렌드가 바뀐다?
6. 과연 2025년에 Military Look이 유행할까? :밀리터리 룩이 뜬다면 OO에 투자하라!	12. AI at Work 와 AI 스트레스 :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 인재상, 채용과 교육, 부동산 시장이 다 바뀐다.

 

 

조용한 사람들의 시대 

 

이 중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첫 번째 트렌드인 조용한 사람들의 시대이다. 그동안 우리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일, 사업 등을 함에 있어서 유리하고 유능하다고 생각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조용한 사람들이 불리하지 않은 환경, 아니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내향적인 성격의 나로써는 조금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동안 내향적인 성격이 단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먼가에 좀 더 집중하고 몰입하는 힘이 강하고 요즘 시대에 오히려 더 필요한 역량이라고 한다.

 

우리는 싫든 좋든 다양한 자극에 노출된다. SNS, 유튜브, 광고, 기계 소음 등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다 보니 '조용함'이 욕망이 되고 이에 따라 말하기가 금지된 침묵카페, 침묵 술집 등이 생겨나고 불멍, 물멍 등에 빠지고 있다.

 

2025년에도 이러한 조용함이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머지 트렌드들은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 

 

 

2장 텍스트힙과 모형책의 묘한 관계 

 

- 한국의 성인 독서율은 세계 최하위권이지만 Z 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힙]이 새로운 트렌드, 욕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공항 패션보다 공항 책, 책 읽는 아이돌 아이브 장원영, 르세라핌 허윤진 등으로  Z 세대에게 책이 욕망의 도구가 되다. 

- 책이 굿즈가 되고 인테리어가 되다. 

 

3장 Solopreneur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인의 시대! 

- 음악, 영화 분야에서 솔로프로너가 쏟아진다 : 유튜브로 콘텐츠 비즈니스가 성장한 것처럼 AI 활용한 영화, 음악 산업에서도 개인의 역할이 증대될까?

- One-person Unicorn 이 가능해질 수 있다 : 1인 기업이 1조 원의 가치 창출! 

- 결국 사람이 전부다. 인재의 가치는 더 늘어난다! 

 

4장 자발적 고립주의자들의 시대

- 대표적 자발적 고립주의자인 쇼펜하우어 열풍 - 인생은 고통이다! 

- 자연인 또는 은둔형 외톨이 : 이유가 무엇이든 계속 확산될 욕망 

우리는 타인들이 우리를 판단하는 잣대로 우리 자신을 판단한다. ,,,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지옥에 살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타인들의 판단과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 사르트르 <닫힌 방>

 

5장 한국에서도 시작될 비만 치료제 열풍의 나비 효과

비만치료제 사용자가 늘면?

- 패션, 뷰티, 피부 관리 시장이 커진다.

- 항공사 연료비가 절감된다. 

- 단백질 보충제, 비타민 보충제, 건강 기능 식품 시장도 커질 수 있다. 

 

 

 

 

6장 과연 2025년에 Military Look 이 유행할까?

- 글로벌 재무장, 전쟁 위험이 높아진 시대

-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전 세계가 위험해진다

 

7장 여행 욕망의 리셋! 경험, 솔로, 즉흥, 노마드 

- 여행 욕망이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 체험과 유흥, 스포츠 이벤트를 위해서 여행을 간다?

- 나 홀로, 즉흥적으로 여행 가는 사람들, 그리고 노마드 

- 데일리케이션 : 일상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급증 

 

8장 늘어나는 Workoutholic과 Fun Running

-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알코올홀릭, 워커홀릭, 게임홀릭 등 전통적 중독은 줄어들고 운동 중독이 늘어간다. 

- 1인가구와 비혼주의자들이 증가하면서 운동홀릭족도 증가한다. 

- 알코올중독자보다 운동중독자가 더 많아질 Z 세대?

- 문화가 된 운동챌린지 - 경복궁 러닝 챌린지 해봤니?

 

9장 자신의 죽음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Well-Dying & Last Dance

- 어떻게 살 것인가만큼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도 중요하다! 

- 이제는 자신의 죽음을 직접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 함께 묻힐 친구 하카토모 : 일본의 무덤 친구 문화,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 일본의 종활(終活, 마지막 활동) 산업이 커지고 있다. 

 

10장 본격적 Climateflation 시대 & 소비 대상이 된 heirloom 

- 기후 위기가 심해질수록 식량 생산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폭등이 불가피하다. 

- 초콜릿과 오렌지주스 가격 급등

- 토마토가 사람 잡고, 스리라차 소스가 암거래된다?

- heirloom vegetable (품종 개량이나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채소)과 고대 작물을 탐하다. 

 

11장 욕망이 된 High-end Chair, 의자는 가장 작은 건축이다. 

- 의자에 눈뜬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것이 새로운 욕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의자는 가장 작은 건축이다.

- 전 세계 고급 가구 시장은 계속 성장한다. 특히 한국은 잠재력이 크다! 

 

12장 AI at Wokr와 AI 스트레스

-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 인재상, 채용과 교육, 부동산 시장이 다 바뀐다. 

- 채용이 바뀐다: 직업(직책) 중심에서 작업(직무)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은?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가질지를 고민하지, 어떤 작업을 할지 고민하지 않았다.  'AI로 인해 어떤 직업이 대체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업무가 대체될 것인가'

- 하이브리드 워크는 트렌드가 아닌 문화가 되고 있다. 

 

 

 

 

위의 트렌드 들은 저자가 구글 트렌드에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는 단어들을 추려서 2025 라이프트렌드 키워드를 잡은 것이다. 위 내용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올해 말에 한 해를 뒤돌아 보며 다시 한번 되짚어 봐도 좋을 듯한다. 

 

과연..?